왜 단가 비교만으로는 총액이 맞지 않나요
견적서는 공급처마다 포함 범위가 다릅니다. 같은 품목이라도 어디까지를 가격에 넣었는지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단가가 낮은 견적이 최종 지불액에서는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비교의 출발점은 항목을 맞추는 일입니다.
포함 여부가 적혀 있지 않은 항목은 '포함'으로 읽지 마시고 '미확인'으로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견적서에서 자주 빠지는 항목
아래 항목은 명시가 없으면 견적 총액에 들어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각 항목이 견적서 본문에 적혀 있는지 그대로 확인하십시오.
- 부가세 포함 여부(별도 표기인지 포함 표기인지)
- 운송비와 운송 조건(인도 장소, 부담 주체)
- 포장비·목재 포장·팔레트 비용
- 최소 주문 수량 미달 시 추가되는 비용
- 분할 납품 시 회차별 운송비
- 검사성적서·시험성적서·인증 서류 발급 비용
- 설치·시운전·교육 포함 여부
- 반품·취소 시 발생하는 비용
- 결제 조건에 따른 가격 차이
- 견적 유효기간 경과 후의 가격 재산정
총액을 같은 기준으로 맞추는 순서
비교표를 만들기 전에 조건부터 통일하십시오. 조건이 다르면 숫자를 더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 비교할 견적서마다 수량·규격 표기가 동일한지 먼저 확인합니다.
- 부가세 포함/별도 표기를 한쪽 기준으로 통일해 다시 적습니다.
- 운송 조건(인도 장소, 부담 주체)을 견적서 문구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 포장·서류·설치 등 부대 항목의 포함 여부를 항목별로 O/X/미기재로 표시합니다.
- 미기재 항목은 추정하지 말고 공급처에 서면으로 되묻습니다.
- 결제 조건과 견적 유효기간을 같은 줄에 함께 적습니다.
- 납기를 '주문 후 O일'인지 '출고일'인지 표기 방식까지 옮겨 적습니다.
- 모든 항목이 채워진 뒤에만 총액을 비교합니다.
되묻는 문의를 한 번에 끝내는 법
질문을 나눠서 보내면 왕복이 늘어납니다. 미확인 항목을 한 번에 모아 목록으로 보내십시오.
질문은 열린 형태보다 예/아니오로 답할 수 있게 쓰는 편이 회신이 빠릅니다.
회신은 구두가 아니라 문서로 남겨 두십시오. 나중에 총액 근거가 됩니다.
- 견적번호와 품목 행 번호를 문의에 함께 적습니다
- 항목별로 '포함입니까/별도입니까'를 한 줄씩 나열합니다
- 납기 기준일을 무엇으로 세는지 명시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 견적 유효기간과 그 이후의 처리 방식을 함께 묻습니다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것
비교 결과보다 비교 기준을 남기는 편이 다음 구매에 도움이 됩니다. 같은 품목을 다시 살 때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공급처 회신 원문은 요약하지 말고 그대로 보관하십시오. 요약본은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